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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후유증 예상보다 심각…부정맥 위험 16배 상승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이 심장에 큰 무리를 준다는 보고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예상보다 훨씬 더 위험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빈맥과 심방세동 등 심각한 심장질환이 걸릴 위험이 최대 16배까지 높아진다는 결과가 나온 것. 이에 따라 코로나 감염자를 대상으로 하는 심장 건강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유럽부정맥학회 연례학술대회에서 코로나와 심장질환의 연관성에 대한 대규모 연구가 발표됐다.현지시각으로 18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진행중인 유럽부정맥학회 연례학술대회(EHRA 2023)에서는 코로나 감염과 심장질환의 연관성에 대한 대규모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현재 전 세계적으로 엔데믹 분위기로 접어들면서 학계에서는 코로나 감염이 향후 삶에 미치는 영향, 즉 롱코비드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유례가 없었던 대규모 감염병 사태였던 만큼 과연 바이러스 감염이 인체에 장기적으로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특히 인체에 심각한 영향을 주는 심뇌혈관 질환과의 연관성은 의학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후유증 중의 하나가 되고 있다.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Karolinska Institute) 마커스 스탈버그(Marcus Stahlberg) 박사가 이끄는 연구진이 이에 대한 추적 관찰 연구를 시작한 배경도 여기에 있다.실제로 코로나 감염이 심장 질환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서다.이에 따라 연구진은 코로나 감염으로 기계 환기를 받은 환자 3023명과 정상인 2만 8463명을 비교해 빈맥과 심방세동 등의 위험을 평균 9개월간 추적 관찰했다.그 결과 코로나에 감염됐던 중증 환자의 경우 빈맥 위험이 각 1000인/년 당 15.4명으로 나타났다. 정상인의 경우 1000인/년 당 0.9명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높은 수치다.마찬가지로 심방세동 위험도 코로나에 감염됐었을 경우 1000인/년 당 78.4명으로 대조군 6.0명에 비해 월등하게 위험이 높았다.서맥 위험 또한 중증 코로나 감염자의 경우 1000인/년 당 99.3명으로 대조군 6.7명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기타 다른 요인을 모두 제외하면 중증 코로나 환자는 빈맥 위험이 16배, 심방세동 위험이 13배, 기타 서맥 위험이 14배, 심박동기 이식 위험이 9배나 각각 높았다.마커스 박사는 "코로나 감염자의 경우 부정맥이 발생할 가능성이 감염되지 않은 환자에 비해 예상보다 월등하게 높았다"며 "이들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감염자가 6억 5천만명에 달한다는 점에서 이들의 부정맥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고 관리하기 위한 시스템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2023-04-19 12:12:26학술

아이폰만 갖다대도 간섭받는 심박동기 전기차는 괜찮을까?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이식형 심박동기나 삽입형 제세동기 등 심장 보조 전자장치(CIED)를 사용하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오작동 등을 유도하는 전자기 간섭(EMI)의 위험성이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아이폰 등 스마트폰은 물론 보조배터리 등도 이에 대한 간섭을 일으킨다는 연구가 나오면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 이러한 가운데 전기차 보급에 따른 영향을 분석한 연구가 나오면서 이목을 끌고 있다.유럽부정맥학회 연례학술대회에서 전기차가 심장 보조 전자장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EHRA 2023)현지시각으로 1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진행중인 유럽부정맥학회 연례학술대회(EHRA 2023)에서는 전기차와 전기차 충전소가 심장 보조 전자장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세계 첫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현재 부정맥, 심부전 등 심장 질환 치료에는 이식형 심박동기나 삽입형 제세동기 등 심장 보조 전자장치 등이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유럽심장학회 등에 따르면 지난해를 기준으로 전 세계에 140만명 이상이 이식형 심박동기를 사용하고 있으며 삽입형 제세동기 또한 매년 20만명이 이식받고 있는 상황.이처럼 심장 보조 전자장치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전자기 간섭 또한 새로운 이슈가 되고 있다. 어떤 이유건 이들 장치에 전자기 간섭이 일어날 경우 환자의 생명에 직접적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지난해 미국심장학회지(Circulation)에 게재된 대규모 연구에 따르면 아이폰은 물론 에플펜슬이나 에어팟 등이 1인치 안에 있을 경우 이러한 심장 보조 전자장치에 심각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10.1161/CIRCEP.121.010646).만약 자켓 안주머니나 셔츠 앞주머니에 아이폰이나 보조배터리 등을 넣고 다닐 경우 이식형 심박동기 등이 무력화될 수 있다는 의미다.이러한 문제가 대두되면서 또 하나의 논란이 된 부분은 바로 전기차다. 전기차 보급이 활발해지면서 전기차의 발전기와 배터리, 충전기는 영향을 주지 않겠느냐는 이슈가 새롭게 제기된 셈이다.독일 뮌헨 대학 카스텐 레더즈(Carsten Lennerz) 박사가 이끄는 연구진이 이에 대한 임상 연구를 진행한 배경도 여기에 있다. 실제로 전기차 충전과 배터리가 이에 영향을 주는지를 파악하기 위해서다.이에 따라 연구진은 이식형 심박동기와 삽입형 제세동기를 착용한 130명의 호나자를 대상으로 각 브랜드별 전기차 4대를 활용해 최대 350kw의 전력으로 충전을 하며 간섭을 분석했다.각 전력별, 전압별로 4대의 차를 세팅하고 6리드 심전도 기기를 환자에게 부착해 총 561회 충전을 지속하며 간섭 여부를 파악한 것이다.또한 실험 전과 실험 후 각 장치의 정상 작동 여부를 별도로 조사하고 과감지 등에 대한 오류가 없는지 일정 시간 추적 관찰했다.그 결과 561회 실험에서 전가지 간섭이나 오작동 등이 일어난 사례는 단 한건도 없었다. 또한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차량 내부는 물론 외부 곳곳에서 진행한 실험에서도 단 한건의 문제도 발생하지 않았다.특히 일부의 경우 충전 케이블을 바로 심장 보조 전자장치 위에 연결하고 충전을 한 경우도 전혀 간섭이 일어나지 않았다.카스텍 레더즈 박사는 "전자기 간섭 가능성을 최대화 하기 위해 다양한 최악의 시나리오로 총 561회나 실험을 실시했지만 단 한건의 오작동이나 간섭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적어도 전기차의 배터리와 충전기는 심장 보조 전자장치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전기차와 전기차 충전, 고전압 충전에서의 심장 보조 전자장치의 안전성에 대한 세계 첫 연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결론적으로 전기차는 그 어떤 상황에서도 안전하다"고 밝혔다.
2023-04-19 05:30:00의료기기·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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